콜롬비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보급 확대 정책 추진
콜롬비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보급 확대 정책 추진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1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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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치상 태양열・풍력 등 신재생 발전 유리한 조건 부합
신규 사업자 신재생에너지 사업 쉽게 참여할 수있는 각종 정책 검토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콜롬비아가 수력발전 전력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점차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최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 특집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Guajira주 등 지정학적 위치상 평균 일조량 194W/m2 이상의 태양열과 평균 풍속 9m/sec 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매우 유리한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신규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보다 용이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각종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의 판매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

GECC에 따르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는 친환경 에너지원에 의해 생산된 전력을 국가 전력망에 통합해 활용하는 법안을 2014년에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의 보급ㆍ활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라이센스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령 및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법령을 2016년 제정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세금혜택 내용(Law 1715)을 보면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자재 수입시 면세 혜택 부여,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 대해 최대 50% 한도의 소득세 감면, 기계·장비·재료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장기간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콜롬비아 정부는 신규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활성화 및 생산된 전력의 유통ㆍ판매 방안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황

2018년 6월말 기준 광물에너지기획청(UPME)에 등록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수는 299개 사업이며, 그 중 태양열 사업이 255개, 소수력 발전 사업이 18개, 바이오매스 사업이 10개, 풍력 사업이 6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Guajira주에는 대형 사업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 생산량이 925MW 규모이며, Cesar주 100MW, Santander주는 8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UPME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된 사업비는 총 1900억 달러 규모로 그 중 태양광 사업의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Celsia社에서 Jumbo, Valledupa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Enel 그룹의 El Paso社에서는 Guajira주에 추가적인 2-3개의 대규모 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망

콜롬비아는 전력 생산량의 약 7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20% 정도는 천연가스, 그리고 나머지 10% 정도가 석유ㆍ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전력 생산 비중은 화석연료 사용이 낮은 친환경적인 구조이나, 수력발전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가뭄 등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력구조는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에 적합하며, 특히, 태양열 에너지 사업은 장기간의 가뭄 등의 기후에 더욱 유리하므로 수력발전 의존도를 대폭 상쇄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적도 부근에 위치한 Guajira주, Cesar주는 태양열 발전에 적합한 일조시간과 일조량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태양열 발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생산 단가가 수력이나 화력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어서 전력 공급 수단 중 최우선으로 검토되고 있지는 않으나, 최근 콜롬비아 최대 수력발전 댐인 Ituango 댐 붕괴 위기 등으로 인해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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