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R&D센터' 무상 양도·양수 합의했다
'거창승강기R&D센터' 무상 양도·양수 합의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2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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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KTL, 실무협의회 구성 세부 사항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이 운영하고 있던 승강기 관련 부분의 국비와 지방비로 조성된 사항에 대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으로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견을 보이며 난항을 보였던 사안에 대한 양측의 소통 노력일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은 20일 거창승강기R&D센터 양도·양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관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업무관련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협약에 따라 이달 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거창승강기R&D센터 양도·양수를 위한 본격적인 세부 실무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식은 내년 3월28일부터 승강기 부품 안전인증 등 개정된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재 KTL에서 운영하고 있는 승강기 인증 관련 구축물과 시험연구 장비 중에서 국비와 지방비로 조성된 부분은 공단에서 무상으로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경남 거창군 소재 승강기 관련 구축물 및 시험 장비 등에 대한 소유권 이전에 관한 사항 ▲승강기 부품 등에 대한 인증제도 관련 운영지식, 경험 기술 등의 이전에 관한 사항 ▲승강기 관련 시험연구 장비의 운용을 위한 기술 등의 이전에 관한 사항 ▲승강기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업무협약인 만큼 앞으로 양 기관 실무자들이 지혜를 모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면서 “무엇보다 이번 일은 국민의 승강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L 정동희 원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산과 기술력을 타 기관에 이전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공공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승강기 안전관리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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