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사물인터넷협회(회장 이형희)가 IoT 응용서비스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 21일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간 연계성 강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IoT 오픈플랫폼 기반의 응용서비스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남서울대학교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교과목을 개설해 응용서비스 개발을 위한 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이 교육에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개발한 교육 자료가 활용된다.
사물인터넷협회는 연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oT 오픈플랫폼 기반 개발·검증 지원 인프라 구축 과제’를 통해 IoT 오픈플랫폼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위한 강의 자료와 동영상 보조교재를 개발, 전국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양 기관은 이와 더불어 ▲사물인터넷 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산 ▲IoT지식능력검정의 홍보 및 학습자료 제공 ▲사물인터넷 분야 취업을 위한 정보공유 ▲현장실습 및 취업알선 등에 관한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문성계 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은 “협회와 남서울대학교 간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사물인터넷 응용서비스 개발 인력의 저변 확대와 사물인터넷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사물인터넷은 전 세계적으로 홈, 제조, 시티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적용․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IDC에 따르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은 2020년 1조7000억 달러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도 2017년 약 7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약 24%씩 성장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2020년에는 약 13조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점차 커져 향후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매출의 60%이상은 플랫폼 및 서비스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