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품질경진대회, 268개팀 약2500명 분임원 경연 돌입
미래성장 품질경진대회, 268개팀 약2500명 분임원 경연 돌입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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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7일부터 31일까지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계의 전국 체전인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68개팀 약2500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과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가 주관하는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전국에서 선발된 268개팀 약 2500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한 가우데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 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0개 부문별로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5일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68개팀 약2,500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지역 예선 사례를 보면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Final Winner 분임조’는 협력사인 한전KPS㈜ 삼척사업소와의 협력하여 증기응축계통 운전조건 개선으로 연료소비량 절감을 통한 발전소 수익개선과 노임 손실금액 절감을 이루어 연 499억원의 유형효과를 얻었다.

또 LG화학㈜ 여수공장 ‘불개미’ 분임조는 ABS중합공정을 개선하여 이송 지연시간을 감소시켜 ABS생산량을 증대한 사례를 발표함. 약12억원의 효과금액을 낸 이번 사례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반응기 상부 맨홀 오픈 작업 최소화로 작업 스트레스를 경감하여 창의적인 사고로 고정관념을 변화시킨 분임조 문제해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마음’ 분임조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콤프레셔 공정과 가공공정 부담작업지수의 초과율을 파악하여 문제공정을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활동 주제와 계획의 적정성, 현상파악과 원인분석, 목표설정과 대책 실시, 효과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해 10개 부문별로 금, 은, 동 메달을 선정하며, 11월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한다.

대회 첫 날인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규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동찬 광주광역시 의회 의장,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등 중앙정부, 지자체,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례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품질 사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며, 업종별 품질명장이 현장의 애로 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품질애로 상담실도 운영한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혁신하기 위해 땀흘린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품질분임조 활동을 확산시키고 품질명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품질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시험·인증산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가품질명장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에 가장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은 현장에서 품질을 지키고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현장의 품질명장이 자부심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했다. 또한 “작년에 품질명장에 대한 예우방안으로 정부와 협의하여 장관명의의 품질명장을 대통령 명의로 바꿨고, 앞으로도 품질명장에 대한 실제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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