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배럴당 68.53달러/Brent유 75.95달러/ Dubai유 75.02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28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 북해유전 파업계획 연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멕시코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갈등 완화, 이란 수출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경우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하락한 배럴당 68.53달러에,북해산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0.26달러 하락한75.9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75.02달러에 마감했다.
8월 4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4만 배럴 증가한 4.06억 배럴을 기록하고, 휘발유재고는 약 2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미 석유협회, API)된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3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Unite 노조가 9월3일로 예정된 Total사의 북해유전 플랫폼 파업계획을 연기하기로 밝힘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미국-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과 미국-캐나다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으로 무역갈등 해소 및 원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8월 원유수출량은 201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6400만 배럴(하루 206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94.72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