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 2기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열리는 수련회가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70명의 노동조합 간부가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의 일정을 마쳤다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광원)은 지난달 29~31일 여수경도리조트에서 2018년 연맹 중앙수련회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1일차 행사 개회식에서 최광원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중앙수련회는 전국 13개 도시가스 노동조합이 모두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한 후 열리는 자리야 더욱 더 뜻 깊다”고 밝혔다.
최 위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은 도시가스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도시가스 이용자인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더욱 더 힘차게 해나겠다”며 “아직 미조직된 많은 도시가스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할 수 있게 내년도 사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 2기 신임 집행부를 소개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2기 신임 집행부는 최광원(예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위원장, 정희종(부산도시가스노동조합 위원장) 부위원장, 윤혁환(인천도시가스노동조합 위원장) 정책부위원장, 박찬영(코원에너지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사무처장, 임현석(씨엔시티에너지 노동조합 위원장) 회계감사가 7월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선출됐다.
첫날 행사 2부는 여수지역사회 연구소 이영일 소장이 강사로 나서 여수항쟁 70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여수항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노무법인 새날의 정명아 노무사가 주 52시간 노동으로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한 노동법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첫날 행사의 마무리는 13번째로 가입한 전남도시가스 노동조합(위원장 김동호)에게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 가입필증을 전달했다.
전남도시가스 노동조합 김동호 위원장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13번째로 가입하게 되었다. 현재 도시가스노동조합 중에 마지막으로 가입한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 활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둘째 날은 남해 보리암 견학과 여수 오동도를 견학한 후 도시가스노동자의 단결의 밤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은 씨엔시티에너지노동조합, 예스코 노동조합, 부산도시가스 노동조합, 삼천리 노동조합, 코원에너지서비스 노동조합, 인천도시가스 노동조합, 경동도시가스 노동조합, 경남에너지 노동조합, 충청에너지서비스 노동조합, 대륜 E&S노동조합, 서울도시가스 노동조합, 해양도시가스 노동조합, 전남도시가스 노동조합 13개 전국도시가스 노동조합이 가입한 상태이며 한국가스기술공사 노동조합이 참관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