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분야 41개국 발주처 초청 221억불 사업 상담회 진행
환경・에너지 분야 41개국 발주처 초청 221억불 사업 상담회 진행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0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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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환경・에너지 포럼, 1:1비즈니스 상담회 등 맞춤형 해외 수주 지원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해외 유망 발주처 한자리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신남방, 신북방 중점 협력국 등 해외 유망 환경・에너지 분야 41개국 114개 발주처 초청 221억 달러 규모의 사업 상담회가 진행됐다. 또 지속가능 환경・에너지 포럼도 마련돼 1:1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프로젝트 설명회 등 국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 수주지원도 이뤄졌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2018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개막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로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 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진행되며, 해외 수주가 유망한 41개국 114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여했으며, 수주 상담규모는 221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지속가능 환경・에너지 포럼’도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고란 트리반 세르비아 환경보호부 장관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유엔 워터 등 여러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환경・에너지 정책과 기술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국내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외 환경사업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간 1: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도 열려 수주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날 글로벌 그랜 허브 코리아 우수 수주 사례로 크라쿠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상하수도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크라쿠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 프로젝트는 282억원 규모의 폴란드 크라쿠푸시 생활폐기물 소각.발전플랜트 건설 프조젝트로 지난 2013년 4월 29일~5월 1일까지 개최된 송도 글로벌그린허브 코리아에서 포스코 건설이 행사에 참가해 발주처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같은해 7월 포스코 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한국화이버-인니 TBE 협약체결(‘13.4.29)​
​한국화이버-인니 TBE 협약체결(‘13.4.29)​

또한 인도네시아 상하수도시설공사 프로젝트의 경우 2013년 송도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에서 한국화이버가 행사에 참가해 발주처와 1:1비즈니스 상담을 거쳐 인도네시아 가 발주한 31억원 규모의 동부자바/깔리만탄주 상수도관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천연가스 차량 포럼, 개도국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지원 사업성과 공유 세미나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 등 신남방과 러시아와 몽골 및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가 포함된 신북방 등 환경산업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과 수자원 관리 및 해수담수화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까지 초청대상을 확대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신남방 국가 발주처와는 2억달러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홍수 방제 사업, 1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5억달러 규모의 몽골시내버스 매연저감 장치 지원사업, 5000만달러 규모의 러시아 벨로로드주 폐기물 사업 등 신북방 국가들의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도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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