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시에 2030년까지 8조원 투자한다
동서발전, 울산시에 2030년까지 8조원 투자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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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신모델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공동 추진 합의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앞줄 왼쪽) 외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앞줄 왼쪽) 외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산광역시와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동서발전의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동서발전은 5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에너지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수립한 ‘에너지플러스시티’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호응,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구축한 지역상생모델로, ‘에너지(e)의 가치를 더하는(+) 상생의 생태계(City)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사업 중심의 산업육성(e-Clean City)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창업(Start City)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Inno. City)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공유가치 창출(CSV)을 위한 지역상생(With City) 등 4대 핵심전략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울산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만개 창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지역 청년 고용률 30% 확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CEO를 추진위원장으로 핵심전략별 실행조직 사업단을 구성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융복합형 에너지기술개발 확대로 울산의 주역산업인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이 재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울산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재활용한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기술 개발’ 사업 참여, 산업체 및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태양광과 ESS 활용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의 실증 완료, 해수전지를 이용한 10kWh급 설비 구축 투자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술 기반의 창업지원을 위한 ‘EWP-스타트업’ 과 ‘4차 산업형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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