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광신기계공업 권환주 대표이사가 압축천연가스(CNG)압축기를 개발해 청정대체에너지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양지안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무처장과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장명훈 부사장이 각각 포장을 받는 등 14점(단체 9점)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함께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열어 ‘2018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이날 권환주 광신공업대표이사는 국내 기술로 CNG압축기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 및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최고 수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양지안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은 친환경 구매 보급 운동 구축으로 ‘친환경 상품 구매법’ 제정 및 친환경 소비 생활 확산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포장을 수상했다.
장명훈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부자장은 국내외 상수도 및 정수처리 시설 100여건 설계 감리 및 상수도시스템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지이테크, 경기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광주시, 김해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주식회사 오넥트, 블루그린링크(주), ㈜그린카, 소니코리아(주),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관리사무소, ㈜포스코건설, 수자원기술(주)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여러 분야의 환경정책들을 ‘보고’, 환경 친화적 제품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5일 개막식에서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재활용, 친환경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책 등을 체험하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192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432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미세먼지 홍보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업사이클디자인관, 독창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 등이 선보였다.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공동으로 참여하여 도시재생, 업사이클, 곤충이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비료·사료 제품 등 기발한 전시품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특히 환경마크 인증기업,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 등 59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친환경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1층에 ‘착한소비 온에어(ON AIR)’ 부스를 통해 참가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경부에서 기술력 및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0곳을 대한민국 환경 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8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2017년 기준 평균 매출액 약 294억 원, 수출 76억 원, 고용인원 85명이며 수질, 대기, 폐자원 등 각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환경 중견기업들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질분야에선 (주)퓨어엔비텍, (주)썬텍엔지니어링, 삼건세기(주), 인바이오텍(주)등이며, 대기분야는 (주)리트코, 성진엔지니어링(주), (주)파나시아, 자원순환분야에선 (주)유진에코씨엘, (주)월드로, 인선이엔티(주)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