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7.77 달러·블렌트유 76.50 달러·두바이유 75.31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6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 증가, 신흥국 경제위기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95 달러 하락한 67.77 달러, 블렌트유는 0.77 달러 내려간 76.50 달러, 두바이유는 0.52 달러 하락한 75.31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184.5만 배럴 증가한 2억3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311만9000 배럴 증가한 1억3300만 배럴을 나타냈다.
터키,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시장의 경제위기 지속과 미-중 무역갈등 고조로 석유수요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는 정제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430만2000 배럴 감소한 4억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WTI 실물인도 지점인 미국 Cushing 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54만9000 배럴 증가한 2483만 배럴을 나타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95.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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