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보안성능 강화 한전 'AMI' DCU 발주 개시
아이앤씨, 보안성능 강화 한전 'AMI' DCU 발주 개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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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MI 사업 중심 스마트에너지 사업부문 실적 증가 예상
DCU 제품 사진
DCU 제품 사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A052860, 대표 박창일)는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4월 체결한 스마트그리드 원격검침인프라(AMI) 4차 사업용 DCU(데이터집중장치) 공급계약 물량의 첫 발주를 9월5일자로 받았다고 7일 밝혔다.

DCU 발주금액은 계약금액(공급가액) 188억원의 27%에 해당하는 51억원에 달한다. 금번 첫 발주 후 137억원에 달하는 나머지 계약물량도 금년 내로 전량 분할 발주가 예상되며, 해당 제품은 서울 및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까지 한전과 아이앤씨 등 AMI 공급사들은 전기 검침데이터에 대한 해킹 방지를 위해 4차 AMI 사업에 적용하는 보안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새롭게 적용한 DCU 규격의 보안 검증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DCU 발주가 개시된 것이다.

아이앤씨 담당자는 “올해 총 400만호로 진행하는 한전 4차 AMI 구축사업은 검침데이터의 해킹관련 보안 문제로 사업진행이 일부 지연됐으나, 보안 안정성 강화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앤씨는 이번에 발주 받은 보안성능이 강화된 규격의 DCU를 최대한 신속하게 납품함은 물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분할 발주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PLC 모뎀의 경우에도 올해 1월에 계약한 PLC 모뎀 AE-type은 이미 계약물량을 모두 납품됐으며, 하반기에도 최초 계약물량에 준하는 규모로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설명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PLC 모뎀 3종도 상반기 발주에 이어 하반기 분할발주가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전 AMI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에너지 사업부문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Wi-Fi, LTE, PLC 등 통신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지상파 DMB용 SoC를 개발했으며, Wi-Fi, LTE-A RFIC, PLC칩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무선통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원격검침(AMI) 사업의 스마트에너지 사업부문과 IoT 사업의 무선사업부문, 디지털라디오(DAB) 및 ANC 사업의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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