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8월 친환경차 내수는 전기차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9.5% 증가한 86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8월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6572대로 3.6%, 전기차 1971대로 31.5%가 각각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대비 9.5% 늘어난 8640대로 집계됐다.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량을 보면 코나EV가 전년 8월 0대에서 올해 8월 648대, 쏘울EV가 117대에서 399대, Bolt EV가 57대에서 631대로 늘었다. 또 친환경차 판매실적은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6.7%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25.7% 증가한 1만5926대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1만1650대를 수출해 전년동원대비 17.3%, 전기차는 2731대를 수출해 153.3% 늘어나는 등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출실적은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9.6% 차지했다.
또 8월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 8.1%, 수출 2.1%, 내수 5.0% 등 모두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0.5%늘었다.
자동차 내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 신형 SUV(카니발, 산타페)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5.0% 증가한 14만6086대 기록했다.
생산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조기 임금협상 타결, 내수 및 수출 회복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1% 증가한 29만6471대로 나타났다.
수출은 신형 SUV 등의 본격 수출 확대와 중동, 기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한 17만4869대를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0.5% 증가한 2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 신형 SUV(카니발, 산타페) 등으로 인해 국산차는 12만5289대로 전년 동월대비 4.1% 증가, 수입차는 2만797대로 전년 동월대비 11.2% 늘어나는 등 전년 동월대비 5.0% 증가한 14만6086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은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북미와 기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한 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