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중소기업 상생 동시 실현
[기획]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중소기업 상생 동시 실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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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산업혁신운동…기술·공정·안전·경영 4개 분야 중소기업 지원
지역과 상생협력・나눔문화 확산…‘가스안전 확보, 사회공헌 실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가스안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KGS 산업혁신운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산업혁신운동은 가스안전공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공정·안전·경영 등 4개 분야에 대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종의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사회공헌을 통한 가스안전 확보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 가스안전 취약 고령층 타이머 콕 보급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안전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과 나눔 문화 확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 가스분야 중소기업 적극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산업부와의 협약을 통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가스분야 중소기업 47개사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고, 지난해까지 4년간 총 33개 업체를 지원했다.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 기술 이전과 연구 지원, 경영분야 사이버 교육 및 전문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관련 중소기업은 지난 4년 동안 신제품 14종을 개발하고 기업 매출도 52억 원 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둔 올해는 당초 14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의 높은 효과성을 고려해 지원 업체를 18개로 확대하고 업체별 맞춤형 안전관리 설비개선 지원활동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함께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우수 LPG 판매점 인증을 받아, 우수 판매점에 주어지는 3년간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료 40% 인하 및 인증업체간 정보교류시스템 구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중소기업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추진

가스안전공사는 뿐만 아니라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지원 대상 기업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집중 컨설팅과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사업의 전담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생산성 혁신수행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을 잡고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가스관련 중소기업 3곳으로, 해외시장조사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고 해외진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실효성 높은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한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수출전략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완하는 등 수출 경쟁력도 높인다. 수출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시제품 제작, 홍보 영상 및 홍보내용 통번역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산업혁신운동 협약식
산업혁신운동 협약식

◆지역 유관기관 연계 가스안전 기술 개발 박차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가스안전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오픈랩(Open LAB) 사업’에 공모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원한 것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5개 지역만 선정됐다.

혁신도시의 이전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오픈랩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 주체들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연구개발·기업지원·네트워크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150억 원, 지방비 90억 등 출연금 2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공사는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스안전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가스사고 개연성을 줄이고, 시설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나아가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스안전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 지역 기업이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가스안전 기술 개발 및 연구 등 우리 공사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공사와 기업이 상생하고, 가스안전도 더욱 확대되고 탄탄해 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민층 가스시설개선…가스사고 24.4% 감축・일자리 창출 성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사회공헌을 통한 가스안전 확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21개 공공기관 및 기업·협회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전문분야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협약에 동참하고 있는 가스안전공사는 깨끗한 에너지인 가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농어촌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주택 LP가스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해 2017년까지 55만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그 결과 2010년 41건이었던 LPG 주택사고는 2017년 31건으로 24.4%나 줄어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4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가스사고 감소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령층 안전망 구축…고령자 가스사고 55.5% 대폭 감소

가스안전에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도 계속된다. 공사는 가스레인지를 켜 놓고 깜박하거나 치매 등으로 인한 과열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타이머 콕 보급사업’이란 독거노인 등 가스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과열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차단하는 안전장치(타이머 콕)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8년 시범사업으로 1000가구에 보급된 후, 2017년까지 29만 800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그 결과 본격 사업이 추진된 2012년 9건이던 고령자 사고가 지난해 4건으로 55.5% 대폭 감소했다. 이에 공사는 올해도 타이머콕 1만 1천여 개를 보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Forbes사회공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가스안전공사는 이밖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무료 가스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음성·진천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가스시설을 개선해주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도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가스시설 안전사용 요령을 설명하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 300여 명과 떡국을 나눠먹고, 지역 가수도 함께 참여하며 흥겨운 축제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에는 음성·진천 충북지역 어르신 90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아동·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 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아동·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 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통한 아동·청소년 지원 앞장

가스안전공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6월 아동 청소년 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빈곤·저소득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적인 생활안정지원비를 비롯해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비 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학원무료수강권도 지급하고 나만의 책상 지원, 문화예술 체험기회 제공 등을 통해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및 문화예술 체험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가스안전에 취약한 빈곤·저소득 가정의 가스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사는 가스시설 무료개선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사 임직원이 중증장애인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 문화체험활동을 보조하는 등 참여 봉사 프로그램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우리 공사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깨끗한 에너지인 가스를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서민층 LPG 시설개선과 타이머콕 보급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 찾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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