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배출권거래 외부사업 전문 컨선턴트(CPC) 양성
건물 배출권거래 외부사업 전문 컨선턴트(CPC) 양성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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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교육부터 컨설팅 기회까지… 외부사업 첨병 역할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17일부터 19까지 3일간 서울 LW컨벤션에서 건축물에너지평가사 40명을 대상으로 건물부문 배출권거래 외부사업 컨설턴트(CPC, Carbon Project Consultant)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가 사업장 외부에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업체가 할당량을 초과해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외부사업 감축량으로 상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문교육은 ▲배출권거래제와 외부사업, 사업절차 등 제도내용 및 건물부문 외부사업 등록현황 등에 대한 기본교육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방법론 교육 ▲방법론별 추가성 분석, 적용성 평가, 감축량 산정을 위한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물에너지 부문에 전문성을 지닌 건축물에너지평가사를 배출권거래 외부사업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함으로써 건물분야 외부사업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력양성 사업이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공단이 공공기관들과 함께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공공기관들과 함께 에너지효율화사업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연계·추진하며, CPC가 해당사업을 컨설팅하고 공공기관은 외부사업 감축량 거래수익의 일부를 컨설팅 수수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출권거래제에서 건물부문 배출권할당·목표관리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5% 이하로, 나머지 95%는 외부사업 대상이 되므로 그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에너지공단 임용재 건물에너지실장은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32.7%로 매우 높지만 외부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라면서 “공단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 개선, 시스템 구축, 투자 유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외부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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