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협력기업 안전관리자 고용지원사업 '관심'
서부발전, 중소협력기업 안전관리자 고용지원사업 '관심'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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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및 민간일자리 창출 기여 기대
협약을 체결한 한국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왼쪽)과 우진엔텍 송병곤 사업본부이사
협약을 체결한 한국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왼쪽)과 우진엔텍 송병곤 사업본부이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병숙)이 17일 협력중소기업과 '중소협력기업 안전관리자 고용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사업이 상생형 민간 일자리 창출사례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협약을 체결한 우진엔텍(대표 장영균)은 발전소 경상정비 협력기업이지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 고용의무가 없는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진엔텍과 같은 중소협력기업에 안전관리자의 고용비용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멘토링 및 교육 등을 시행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전국의 발전소 현장은 고소작업, 중량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작업이 빈번히 이루어져 중소협력기업의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산업재해의 80%이상이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되며, 특히 사망만인율은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이 대규모 사업장 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 현실이다.

서부발전의 이번 안전관리자 고용지원사업은 전문성 있는 안전관리자를 작업현장에 배치,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일용직 근로자 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타 공공기관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서부발전의 사례가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대기업에도 전파돼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이는 상생형 민간 일자리 창출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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