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9월 2주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보면 광물종합지수의 경우 전주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의 경우 중국의 계절성 발전수요 둔화에 따라 톤당 115.72달러로 전주 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7.09 달러로 전주 대비 1.8% 상승했다. 금년 초부터 시작된 Cameco사 등 메이저의 감산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2016년 이후 최고 가격을 경신하며 11주 연속 가격 상승하고 있다.
철광석은 톤당 67.74 달러로 전주 대비 0.7%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철강재 감산 규제로 8월 일일 평균 조강생산량이 올해 4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고,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량도 전주대비 17만톤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켈·아연은 미·중 무역리스크 지속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구리는 상승했다. 최근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미·중간 대화재개 움직임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해석이다. 또한 중국의 1~8월 고정자산 투자 지표가 전년동기 대비 5.3%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반면 구리는 칠레 Andina 광산의 노조파업 사태가 해소되지 못하고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이 감소추세를 이어가며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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