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500MW급 표준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착수
국내 최초 500MW급 표준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착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 보령 3호기… 2025년까지 4~6호기 핵심설비 및 환경설비 개선 목표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 기념사진(왼쪽 일곱 번째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변화운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부사장, 안석환 세아STX엔테크(구 STX중공업) 대표이사)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 기념사진(왼쪽 일곱 번째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변화운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부사장, 안석환 세아STX엔테크(구 STX중공업) 대표이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최초 500MW급 표준석탄화력발전소가 성능개선 사업에 들어갔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는 17일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두산중공업, 세아STX엔테크, 한국전력기술 관계자와 중부발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보령발전본부 3호기는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 발전소의 효시다. 탁월한 발전소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Power지 선정 세계 최우수 발전소상 수상,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세계최장 6500일 장기 무고장 운전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보령발전본부 3호기는 2013년 수명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500MW 표준화력 성능향상 기술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성능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날로 심화되는 오염물질 배출 저감요구와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관리 정책에 부응해 대대적인 환경설비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개선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후 보령 4~6호기 핵심설비 및 환경설비 성능개선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개선, 연간 13만톤의 석탄 사용량과 2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0% 이상을 감축하고, 발전효율 향상을 통해 발전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비산먼지의 근본적 차단을 통해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옥외 저탄장의 전면 옥내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번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될 것”이라며 “1년이라는 성능개선공사 기간 동안 설비간섭, 제한된 부지 내 공사 등 어려운 작업 여건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