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영향 '하락'
[국제유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영향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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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미국의 산유국 증산 기대, OPEC 등 산유국 증산 논의 계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란산 원유 수출 감소, 미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국제유가의 경우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배럴당 68.9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78.0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76.4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백악관 Larry Kudlow 국가경제위원 위원장은 약 2000억불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 발언했다.

이와 관련 Mizuho은행 Bob Yawger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심화는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감소는 물론 세계 석유수요를 둔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Rick Perry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 러시아, 미국이 향후 18개월 석유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비록 예상 불가능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유가 폭등을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각에서 사우디의 장기적인 증산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지만, 사우디와 논의 후 증산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갖게 됐으며 미국도 송유관 증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증산이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 은 9월 알제리에서 개최될 OPEC 등 산유국(OPEC+)회의에서 4분기 석유수급 전망과 함께 가능한 한 모든 증산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최근 3개월 이란의 원유수출은 58만 b/d 감소했으며, 향후 5~6주래 對이란 제재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5% 하락한 9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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