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 따른 자체 초기대응부터 민·관·군 합동 비상대응까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0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인천 서구청,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75명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월별훈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인 '지진으로 인한 폭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상황전파,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비상대응, 수습․복구과정에서 지자체 등 협업기관과의 합동대응체계를 점검,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이 두어졌다.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은 훈련종료 후 “서인천발전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출입로에 인접한 대한민국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화재예방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실제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에 대해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대응역량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올해 8월에는 가연성물질이 포함된 취약설비에 대한 화기작업 안전수칙과 초동조치 절차를 107건 개발했으며, 계속해서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초동조치 뿐만 아니라 화재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예방조치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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