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기후변화 적응과 저감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공개질의서를 보냄에 따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게 ‘기후변화 인식 및 정책 분석을 위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공개질의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신기후체제 출범을 대비하고 있는 전국 광역단체의 기후변화 적응력과 저감 노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공개질의서에는 ▲기후변화 정책의 비전 ▲기후변화 정책 추진 사항 ▲예산 ▲정책 이행의 애로사항 등 기후변화 적응력과 저감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대응 방안이 아닌 장기적인 정책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민생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10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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