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제재 복원 인한 공급 감소 우려로 상승
[국제유가] 이란 제재 복원 인한 공급 감소 우려로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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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참여국의 즉각적 증산 합의 불발도 주요인으로 작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7일 국제유가는 이란 제재 복원으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와 감산 참여국들의 즉각적인 증산합의 불발, 미국의 비축유 비방출 발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 달러 상승한 72.12 달러, 브렌트유는 0.38 달러 오른 81.72 달러, 두바이유는 0.32 달러 상승한 80.36 달러에 마감됐다.

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복원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향후 석유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재 복원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 감소 규모가 최대 200만b/d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급 증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OPEC, 러시아 등 주요 감산 참여국들이 즉각적이고 추가적인 공급 증대는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유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9월 23일 열린 공동감산점검위원회에서 사우디는 시장에 공급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는 즉각적인 공급 증대는 필요치 않다고 언급했다.

미 에너지부 장관 Rick Perry가 이란 제재 복원으로 인한 공급 감소 상쇄를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Rick Perry 장관은 이라크 등의 정정 불안이 해소돼 공급량이 증가하는 등 산유국들의 노력으로 석유시장을 안정화 해줄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84% 상승한 94.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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