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증산 능력 대한 이란 의심도 작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3일 국제유가는 대 이란 제재 복원으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능력에 대한 이란의 의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8 달러 상승한 76.41 달러, 브렌트유는 1.49 달러 오른 86.29 달러, 두바이유는 0.41 달러 상승한 83.29 달러에 마감됐다.
11월 미국의 대 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 복원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장에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 국영 NIOC는 자국의 석유수출 물량이 6월 230만b/d에서 9월 150만b/d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능력이 크지 않아 자국의 석유수출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9월4주 미국 원유재고는 순수입량 증가로 약 4억400만 배럴을 기록, 전주 대비 800만 배럴이 증가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7% 상승한 95.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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