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조명 보급률 30% 달성 목표 달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스마트조명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내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4일 킨텍스에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스마트조명 분야의 관련 규격을 제안하고 기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조명 사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3개 응용분과(기반구축/기술개발/보급활성화)로 구성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우진 교수를 협의체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조명 제조기업,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관련 수요처(한국주택토지공사 등)등 모든 이해관계자 참여해 국내 스마트조명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발대식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총 15개 국내 스마트 조명기업은 ‘스마트 조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들은 ▲협약기업 간 데이터 제공 및 공유 ▲스마트 조명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자문, 협의 및 컨설팅 ▲기타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우진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 위원장은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의체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스마트조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조명 보급률 30%달성(‘스마트조명 2530’)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관계자는 “해외 저가제품의 공격적인 국내시장 침투로 국내 조명산업의 침체가 우려됐으나 통신·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조명으로의 방향 전환은 국내 조명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기술 개발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