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군용 석유 품질관리 책임진다”
석유관리원 “군용 석유 품질관리 책임진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0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기술품질원과 업무협약… 중소 군수품 납품업체 지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군수품 품질관리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군용 석유품질 관리를 통한 군 장비 보호 및 국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석유관리원과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4일 국방기술품질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유류에 대한 시험분석 관련 투명성 제고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군수품 시험분석 협력기관 지정 ▲군수품 관련 시험분석 결과 상호 공유 ▲시험분석 정보체계의 운영 및 발전협력 ▲군수품 상용화 또는 상용기술 활용에 대한 기술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협력 전문가 풀 참여 등이 추진된다.

경유, 항공유 등 대규모로 거래되는 제품 외에 윤활유, 용제 등은 주로 중소기업들이 국방기술품질원을 통해 군에 납품하고 있는데 납품에 필요한 석유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성적서 발급을 위해 시험분석 기관에 시험 신청-성적서 수령-성적서 제출 등 3단계 절차를 밟아야 해서 납품기일에 대한 부담이 컸을 뿐 아니라 성적서 위·변조의 가능성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석유관리원이 군수품 시험성적 공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납품업체가 시스템을 통해 시험분석을 신청하면 석유관리원은 분석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바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어 절차 간소화와 성적서 위·변조 방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군에서 사용하는 유류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무기와 장비 등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국방 예산 낭비뿐만 아니라 국방력 약화와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군 유류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