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투입 2개 물리·화학적 정화시설 추가 설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영동탄광, 와룡태우탄광의 폐광으로 붉게 물든 강릉시 임곡천에 대해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공단은 지난 2015년 영동탄광으로 인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리·화학적 수질정화시설을 건립한데 이어 당초 계획대로 2개의 물리·화학적 정화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임곡천 최상류부 수질 정화를 위한 영동탄광 정화시설은 2019년에, 중류부 수질 정화를 위한 와룡태우탄광 정화시설은 2021년에 준공 예정이다. 3개의 수질정화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하루 최대 2만3000톤의 수질을 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필 공단 수질지반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의 결실”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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