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후행동 강화 방안 모색한다”
“글로벌 기후행동 강화 방안 모색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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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서 ‘한-EU 기후행동 프로젝트’ 개최
‘지구온난화에 관한 1.5°C 특별보고서’ 기반 기후과학 정책 연계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구온난화에 관한 1.5°C 특별보고서를 기초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다양한 기후행동 주체들의 기후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유럽연합이 지원하는 ‘한-EU 기후행동 프로젝트’는 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제48 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 결과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이회성 IPCC 의장을 비롯해 기후 과학자, 한국과 유럽의 정책 당국,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당사국은 물론 비정부 이해당사자들이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기후과학을 정책에 연계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기후행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의 정책 및 경제 체제에서 1.5°C 목표 달성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바뀌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 대사와 IPCC 의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과학자, 유럽 및 한국의 정책 당국, 기업과 시민사회가 기후행동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조건과 어떻게 지구 표면 온도를 1.5 ℃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토론한다.

한편 특별보고서는 국가들의 기존 온실가스 감축 공약으로는 1.5°C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보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파리 협정의 2°C 목표보다 적극적인 1.5°C 목표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적응 및 완화를 위한 가능한 옵션과 필요한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살펴볼 수 있다.

특별보고서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기후행동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저탄소 교통수단, 순환 경제 및 지속 가능한 기업행동으로 이는 ‘한-EU 기후행동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 주제와도 동일하다.

이러한 우선순위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을 연계하고 기후행동에 재정을 지원하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조치를 통해 시너지를 유도하고,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맥락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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