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울릉도·전북' 고장률 가장 높아
전기차 충전기, '울릉도·전북' 고장률 가장 높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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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대도시 이외 지역 전기차 인프라 차별 없도록 관리 필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기차 충전기 고장률이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도별 전기차 충전기 중 사용 불가한 충전기 비율은 울릉도가 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환경부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 모니터링 사이트(www.ev.or.kr)에서 올해 9월28일 저녁 9시를 기준, 시도별 전기충전기(완속, 급속 모두 포함)의 오류·고장 현황을 실시간 확인한 결과, 사용 불가한 충전기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릉도(85%)였고, 전라북도(37%), 울산광역시(26%), 경기도와 광주광역시(24%)가 뒤를 이었다.

송 의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선 안 된다. 전기차 운전자가 전국 어디서든 차질없이 충전할 수 있어야 안정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은 환경부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만 위탁하고 느슨하게 관리할 게 아니라, 차세대 국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인 만큼 고장난 충전기가 신속하게 수리되도록 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특히 환경부 지침에 따른 ‘3시간 이내 수리’가 가능하려면 지역별로 위탁수리 전문업체를 선정해서 고장 및 오류 정보가 수리를 담당하는 주체에 바로 전달되도록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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