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 친환경 '천연가스-디젤 혼소발전기' 개발한다
한전 전력연, 친환경 '천연가스-디젤 혼소발전기' 개발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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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바 코리아社와 환경성능분석 및 평가 기술협력 착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섬지역의 디젤연료 발전기를 천연가스와 함께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발전기로 전환하는 사업을 위해 호리바 코리아社(사장 히로유끼 우라베)와 함께 연구개발 협력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2일 일본 쿄토에서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히로유끼 우라베 호리바 코리아 사장 및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953년 설일본 교토 소재의 글로벌 기업인 호리바 코리아는 배출가스 측정 시스템, 스택 가스 분석기, 체외진단 시스템, 유량 분석기 등이 주 사업 분야이며, 2017년 연매출은 약 2조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도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 발전기를 운영중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디젤발전기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백령도의 1.5MW급 디젤발전기를 천연가스와 디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LNG-디젤 혼소발전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한전 전력연구원과 호리바 코리아社는 정밀 환경평가분석 및 예측기술 교류와 환경 성능평가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되며, 천연가스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환경 친화적 발전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기술협력을 통해 확보하는 기술을 적용, 발전연료 다변화와 연료비 절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발생을 줄이는 등 섬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 가스 혼소발전 시스템의 신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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