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원 포인트 맞춤형 개인별 레슨 등 재능기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남자 프로선수들과 함께 하는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KPGA가 간다'가 지난 1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드림파크CC에서 개최됐다.
'KPGA가 간다'는 2015년부터 국내 최상위 남자 프로선수들이 원 포인트 맞춤형 개인별 레슨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며 골프 팬들과 주니어 선수들 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 시즌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한 염은호(키움증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14위에 오른 김인호, 2018 KPGA 챌린지투어에서 2승 및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박정환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시골프협회 주니어 선수와 서울대 골프 동아리 학생, 아버지와 두 아들로 구성된 가족 등 각양각색의 골프 팬들도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정명훈의 진행으로 골프 다트·빙고 등의 미니 게임과 '3클럽 챌린지' 대결이 펼쳐졌고, 염은호와 인천시골프협회 주니어 선수 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 최연소 참가자인 최완호 군은 “프로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능기부 이벤트를 만들어 준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며,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같은 팀이었던 염은호 선수를 비롯, 김인호·박정환 프로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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