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전사고 직접적인 영향 미치지 않는 사항 포함해 보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 16일 일부 언론의 '산지 태양광 4곳 중 3곳 산사태 위험' 관련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산업부는 17일 해명자료를 통해 "산림청이 주관해 실시한 산지 태양광 시설점검(2018년 7월)은 부실시공 등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80개소)을 선별, 점검을 시행한 것이며, 동 점검결과를 산지 태양광 전체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차 점검 이후, 전국 2199개소를 대상으로 2차 점검(8월1일~9월12일)을 실시했으며, 보수·안전조치가 필요한 발전소는 54개소로, 점검대상 전체에서 2.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어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과 함께 실시한 노후화 설비 175개 중 안전과 설비에 이상이 있다고 보도된 46개소에는 10년 이상 가동으로 인한 단순부식 발생 23개소, 경계구조물 미흡 14개소가 포함되는 등 안전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부 보완사항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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