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수소차・LNG연료탱크・ESS분야 협력 강화
한-프랑스, 수소차・LNG연료탱크・ESS분야 협력 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1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방문 계기, 기관 및 기업간 MOU 5건 체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화,현지시간) 프랑스 웨스틴 파리 방돔호텔에서 레미 모루 에어버스그룹 한국법인 국제협력총괄, 플로렌스 베르제렌 다쏘시스템즈 부사장, 아르노 에르빈 엔지 수석부사장, 파스칼 테르케틸 뮬러그룹 CEO, 필립 베르테로티 에르 지티티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교역, 기술협력, 에너지 신산업, 한반도 신경제 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한국에서의 활동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화,현지시간) 프랑스 웨스틴 파리 방돔호텔에서 레미 모루 에어버스그룹 한국법인 국제협력총괄, 플로렌스 베르제렌 다쏘시스템즈 부사장, 아르노 에르빈 엔지 수석부사장, 파스칼 테르케틸 뮬러그룹 CEO, 필립 베르테로티 에르 지티티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프랑스 기업의 한국에서의 활동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산업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기업들이 수소충전소 운영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및 LNG 연료 추진 선박 연료 탱크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현대자동차, 동성화인텍,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과 프랑스 기업들은 수소, LNG,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

우선 16일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계기로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에너지공급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 및 엔지사는 수소연료전지차량 시장 활성화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차량 시장 활성화 위한 협력 MOU체결에 따라 수소충전소 운영관련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특히 현대차는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개발/공급, 에어리퀴드/엔지사는 수소 생산,, 수소충전인프라 확산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수소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LNG 연료탱크독보적 제조 기술을 가진 동성화인텍은 환경규제에 따른 LNG 연료 추진 선박의 연료 탱크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LNG 연료탱크 세계최고 설계기술을 가진 지티티(GTT)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LNG연료탱크 설계기술을 가진 GTT와 제조기술을 갖춘 동성화인텍간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LG전자와 레비시스(LEVISYS)는 양사가 기보유한 에너지저장장치의 효율성 향상 협력 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화학기반의 전기저장 장치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 레비시스(LEVISYS)는 기계기반의 전기저장 장치(플라이휠: 마그네틱 실린더 진공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 메콩강 염수의 담수화 프로젝트참여 및 동남아·유럽 중심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불상의-코스메틱발레(화장품산업단지)간 양국 화장품업체 상호진출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됐으며, 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이 ‘한불재계회의’ 설립 MOU를 체결해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간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

한편 공식 수행원으로 순방에 참여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협회 초청 경제 사절단 간담회, 프랑스 산업연맹 초청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프랑스 파리(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기업의 프랑스 진출 및 한·프랑스 경제협력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참석한 중소기업은 프랑스 진출 관련 시장정보 확보 및 현지 파트너 매칭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한-프랑스간 교역이 양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87억 달러(2017년 기준)에 불과해 향후 양국간 교역 증대의 가능성 크다고 언급하면서, 현지 시장정보 및 해외 진출지원사업, 해외 R&D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성윤모 장관은 프랑스의 75만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회원으로 구성된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의 초청을 받아,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프랑스 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프랑스 기업들은 에너지, 대중교통, 조선산업 등의 분야에서 對한국 교역과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건의를 했으며 성윤모 장관은 한국정부가 프랑스 기업을 한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한국에서의 활동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다채로운 한-불 기업인간의 협력 사업이 전개됐다.

KOTRA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K-Beauty in Paris 2018 등을 통해 양국 기업간 투자·교류를 지원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84개사와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프랑스 및 유럽 바이어 및 투자자 2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1:1상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기업과 프랑스 바이어·투자가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