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미 원유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강세 등 영향 하락
[국제유가]미 원유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강세 등 영향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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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WTI 69.75달러/Brent 80.12달러/ 두바이 80.23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미국-사우디 간 긴장 우려 지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가 18일 제공한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17달러 하락한 배럴당 69.75달러에, 북해산 브랜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하락한 배럴당 80.1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 상승한 배럴당 80.2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주 허리케인 Michael로 인해 미 멕시코만 일부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했으나 원유수출이 감소하면서 10월 2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50만 배럴 증가한 4억16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30만배럴 감소했고, 수출은 전주 대비 77만 배럴 감소한 하루 180만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EIA가 발표한 미 원유재고 수치가 미국석유협회(API) 추정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WTI 가격은 하락세를 가속화했다.

지난 화요일 API는 10월 2주 원유재고를 210만 배럴 감소한 4억900만 배럴로 추정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22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55% 상승한 95.58을 기록했다.

사우디 언론인 Jamal Kashoggi 암살 의혹 관련 미 상원의원 Lindsey Graham은 사우디 왕세자가 살인을 지시했다고 비난하는 동시에 제재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긴장이 지속됐다.

CNN은 암살단 중 일부가 Bin Salman 왕세자와 가까운 정보총국(GIP)의 고위관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음에도 불구 트럼프는 사우디를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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