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세계 석유수요 성장 둔화 우려 영향 등 하락
[국제유가] 세계 석유수요 성장 둔화 우려 영향 등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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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WTI 68.65달러/Brent 79.29달러/Dubai 78.43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지속, 세계 석유수요 성장 둔화 우려,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미국-사우디 간 긴장 우려 지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가 19일 제공한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미국서부 텍사스산경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에, 북해산 브랜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6달러 하락한 79.2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하락한 78.4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2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50만 배럴당 증가한 4억16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9월 2주 3억9400만배럴 이후 4주 연속 약 0.22억 배럴 증가했다. IMF는 무역분쟁 등을 반영하여 2018, 2019년 세계경제성장률을 전월 전망 대비 0.2%p 하향 조정한 3.7%로 전망했다. IEA와 OPEC는 2018년 세계 석유수요 성장을 하루 128만배럴, 154만 배럴로 전망해 전월 전망 대비 각각 하루 11만배럴, 8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전망 및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재차 폭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각각 1.27%, 2.06%, 1.44%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34% 상승한 95.90을 기록했다. 사우디 언론인 Jamal Kashoggi 암살의혹 관련 미 국무장관 Pompeo가 사우디를 방문했으며 미 재무장관 Mnuchin은 23일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투자회의에 불참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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