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의체 주도기관 선정… 글로벌 리더십 제고 등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협의체 주도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6차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총회에서 25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ISGAN 정책발굴·지식교류 분과 주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SGAN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11년 4월 스마트그리드 보급·확산을 위한 각국 정부의 협력을 목적으로 정식 발족됐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총 2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3월부터 ISGAN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동의 활동을 인정받아 16차 총회에서 주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한전은 주도기관으로써 17개국 20개 기관과 협력,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토의 주제 제공, 스마트그리드 정책보고서 발간 등의 임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부흥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전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이를 통해 에너지신사업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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