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남동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동발전과 LH는 23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LH본사 사옥에서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과 LH 박상우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경남혁신도시에 이웃한 양 기관이 분산전원체계 및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협업체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앞당기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공사 보유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공동협력 대상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남동발전은 지난해 LH공사에서 발주한 대전연료전지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산에너지사업단 연료전지사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시) 에너지자립사업, 진주혁신도시 Season2와 상평산업단지 에너지사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료전지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비롯한 LH 개발지구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쿠웨이트 알 압둘라 신도시를 시작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동협력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시장 개척을 통한 에너지 경제영토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도시 사업분야에 동반진출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본 협약이 공기업 협력모델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