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5월에 해야할 일들
아름다운 5월에 해야할 일들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3.05.26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의 문호 로망 롤랑은 1944년에 작고한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이다.

1915년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롤랑은 인도주의적 사상에 공감하기도 했고, 인도의 M.간디와도 교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인도의 전 간디수상은 동양의 위대한 철학자로 동양을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로망 롤랑의 대표적인 작품은 장 크리스토프다. 음악가 베토벤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가 자신도 그 작품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대단했다고 한다.

일례로 작품이 완결된 후에 그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 아까운 작품을 어느 누구에게도 주고싶지 않다며 차라리 죽을때에 관속에 넣어 가지고 가면 어떨까 하는 농담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만약에 그가 죽을 때 그 작품을 무덤까지 가지고 갔다면 그 작품에 대한 평가는 물론 작가 자신은 어떻게 되었을까, 작품과 더불어 그 자신도 유명한 작가로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응당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요사이 우리사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것을 끝까지 소유하다가 무덤까지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재물과 명예, 권력 등

특히 일부 부유층 여성들은 장신구와 각종 보석들까지도 관속에 넣어 무덤까지 가지고 가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한 욕망은 스스로를 욕되게 하며 정신적으로는 자신을 피폐하게 하고 죽이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지혜로운 삶과 판단은 어떤 것일까? 자기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가장 고귀한 것을 주고가는 인생이 진정 위대하고 보람있는 귀중한 삶을 사는 것이다.

될 수 있는데로 많은 것을 나누어 주고 베풀며 사는 사람은 죽은 후에도 영예와 존경을 누리고 받아 마땅할 것이다. 무엇을 가지기 위해 살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인생이 되어지고 만다.

무엇인가를 남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삶이 지혜롭고 영예로운 인생이 될 것이다. 윤리와 도덕, 모든 종교가 가르치는 교훈들도 따지고 보면 작게 가지고 많은 것을 나누어 주는 인생이라고 할수 있다.

이 푸른 5월에 조국과 이웃, 모든이들에게 베풀며 사는 삶을 실천해보는 것도 5월의 하늘만큼이나 아름다운 일이다.




윤호철 기자 yaho@epower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