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6.82 달러·브렌트 76.17 달러·두바이유 74.42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4일 국제유가(Brent 기준)는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우려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9 달러 상승한 66.82 달러, 브렌트유는 0.27 달러 하락한 76.17 달러, 두바이유는 3.41 떨어진 74.42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하면서 주식,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각각 2.4%, 4.4%, 3.1% 급락했다.
여기에 10월 3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30만 배럴 증가한 4억230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5주 연속 늘어났다. 반면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480만 배럴 감소한 2억2900만 배럴로 2017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96.43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국영 CNPC와 Sinopec사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개시되는 11월 이후에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