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WTI 63.69달러/Brent 72.89달러/Dubai 73.38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인도, 한국에 대한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가능성, 주요 산유국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가 2일 발표한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미국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하락한 배럴당 63.69달러에, 북해산 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15달러 하락한 배럴당 72.8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8달러 하락한 배럴당 73.38달러에 장을 마쳤다.
11월 5일 미국의 對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공급차질을 우려한 미국이 인도와 한국을 제3자 제재 대상국에서 제외(waivers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름버그(Bloomberg) 등 주요 언론들은 미국이 인도, 한국에 대해 waivers를 부여해 일정량의 이란산 원유와 컨덴세이트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의 생산 증가로 공급초과 우려가 대두됐다. 로이터(Reuters)는러시아의 10월 석유 생산량은 지난 27년래 최고치인 하루 114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사우디도 10월에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하루 1065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85% 하락한 96.30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