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동북아 전력협력, 에너지 허브국가 도약의 단초"
"남북·동북아 전력협력, 에너지 허브국가 도약의 단초"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05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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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한반도 에너지전환 시나리오… '축소전환' 시나리오 바람직"
'한반도와 아시아 에너지전환의 미래' 공동심포지엄 모습
'한반도와 아시아 에너지전환의 미래' 공동심포지엄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남북한 및 동북아 전력협력사업의 병행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국가로의 도약의 단초가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이의 핵심은 친환경·지속가능한 동북아 HVDC 연계망 구축과 전력시장 운영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2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서울대 아시아도시센터가 경의선 공유지 내 기린캐슬에서 공동주최한 '한반도와 아시아 에너지전환의 미래' 공동심포지엄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윤재영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은 '동북아 에너지협력의 미래 -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친환경 신재생 및 화석전원의 병행이 현실적 대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재영 본부장은 통합전력시장의 경우 전력수급계획, 운영상의 기술적·경제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에너지 안보 및 장애요인에 대한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며 북한과 러시아라는 변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전력환경의 경우 주파수는 다르지만 전기요금의 경우 일본을 제외하고는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윤 본부장은 동북아 전력협력은 1990년 중반 이전부터 현재까지 4단계에 걸처, 각 시점마다 관련 이슈와 논점도 변화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는 남한-북한-러시아, 한-중 및 한-일 연계망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남·북·러 전력망 연계의 경우 투자비 조달과 회수가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GOBITEC : Grand Plan for Energy Highway'와 관련 2013년 예비검토를 거쳐 현재 ADB에서 TA기본검토를 진행중이며, 향후 동북아지역 전력협력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윤 본부장은 "동북아 전력협력은 슈퍼그리드 구축이 기본"이라면서 "동북아 전력시장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안보를 비롯해 기술적·경제적 안정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부소장과 권승문 상임연구원은 '한반도 에너지전환의 비전과 가능성 모색' 주제 발표에서, 남한과 북한의 에너지분야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면서 전력시스템 통합이 추진된다는 가정 하에 전력을 중심으로 한 3가지 한반도 에너지전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50년 한반도 에너지전환 시나리오를 ▲한반도 에너지 확장불안 시나리오 ▲한반도 에너지 격차유지 시나리오 ▲한반도 에너지 축소전환 시나리오로 구분, 검토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그 결과 '한반도 에너지 축소전환 시나리오'가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에너지 시나리오 및 전환 경로 제시 등의 후속 과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반도 에너지전환을 통한 에너지공동체 실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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