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원전 해체 및 방폐물 관리 R&D 협력 추진한다
러시아와 원전 해체 및 방폐물 관리 R&D 협력 추진한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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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러 원전 해체·폐기물 관련 국제협력 총괄기관 TENEX와 포럼
러시아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단(좌측)과 원자력연구원(우측) 대표단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단(좌측)과 원자력연구원(우측) 대표단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한국과 러시아간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러시아 TENEX와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러 미래 원자력 협력 포럼’을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했다.

TENEX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ROSATOM)의 산하 기관으로, 원전 기술 수출 및 원전 해체/발생 폐기물 관리 관련 국제협력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 18차 한-러 정부간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를 통해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기술 협력 이행을 약속하였으며, 관련 세부 연구 협력 논의를 위한 국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원전 제염해체 관련 공동 연구 방안 ▲방사성 처분기술개발 기술 교류 ▲원자력 전지 개발 현안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종래의 민간·기관 간 기술협력과 달리, 지난 6월 한-러 정상회담 공동 선언문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라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리 1호기 영구 정지와 함께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 영구중지 원전에 대한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러시아는 초음파를 이용한 방사성 금속 및 토양 오염 제거 등 해체 및 방폐물 관리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원자로의 해체기술 실증이 가능한 시험 부지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NORWM, KRI, SPSIT 등 러시아 5개 유관기관의 해체 및 폐기물 관리 기술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관련 기술 확보 및 실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재주 원장은 이번 포럼의 취지를 “오늘 날 양국이 직면한 원자력 안전 연구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원자력 R&D 선진국 러시아의 해체 실증 연구 경험과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수준 높은 기술력을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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