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원유재고 증가 전망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 허용국 지정 영향이 지속되고 미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및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9 달러 하락한 62.21 달러, 브렌트유는 1.04 달러 떨어진 72.13 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5일 미국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란산 석유 수입을 허용했다. 이란 부통령 Eshaq Jahangiri는 미국은 여전히 이란산 석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란은 필요한 만큼 석유 수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는 미 원유 생산량을 2018년 1090만b/d, 2019년 1206만b/d로 전망하며 전월 전망대비 각각 16만b/d, 30만b/d 정도 상향 조정했다.
미 석유협회는 11월 1주 미 원유재고를 전주대비 7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문가들은 2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하락한 96.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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