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 기계의 날’ 기념식… 기계산업 발전방안 모색
‘2108 기계의 날’ 기념식… 기계산업 발전방안 모색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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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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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등 최신 설비 도입, 제조업 생산성 향상 사례 공유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 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조형희 회장, 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항공우주연구원 임철호 원장 등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계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계의 날은 2002년 이후 매년 개최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생산설비 국산화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공자들은 LIG넥스원㈜ 김경무 수석연구원, ㈜태성에스엔이 심진욱 본부장, 지에스테크㈜ 정은준 대표이사, 고려대 강용태 교수, 부산대 김명현 교수, 연세대 전흥재 교수, 기계연구원 김경한 책임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김형근 선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배중원 선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하경남 센터장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공작기계 등 최신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사례도 공유했다.

두산공작기계는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이 자사의 머시닝센터, 선반, 측정기, 로봇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화라인을 도입해 공정시간을 87%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주요 유니트 중 80%를 국산화한 자사 5축 가공기를 소개하면서, 금형 기업이 도입하여 가공시간을 83%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화천기계는 항공부품 생산기업이 자사의 5축 머시닝센터를 도입해 부품 가공시간을 40% 단축하고, 공구비용을 47% 낮췄다고 소개했다.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스마트화된 기계산업이 전방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2011년 이후 세계 8위 기계 강국으로 성장한 성과와 금년의 사상 최대 반기 수출 263억 달러 달성은 산‧학‧연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 정책관은 또 “최근 생산장비 공급이 장비 단품 위주에서 운영 솔루션을 포함한 패키지 단위로 발전하는 등 생산장비 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생산설비 교체 및 현대화, 스마트 생산시스템 패키지 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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