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석유시장 과잉공급 우려 해소 위해 140만b/d 규모 감산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4일 국제유가는 감산 참여국의 감산 논의와 미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 달러 상승한 56.25 달러, 브렌트유는 0.65 달러 오른 66.12 달러, 두바이유는 4.02 달러 하락한 64.46 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 러시아 등 감산 참여국들이 2019년 석유시장 과잉공급 우려 해소를 위해 140만b/d 규모의 감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97.03을 기록했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은 12월 미국 주요 7대 셰일분지의 원유 생산이 전월대비 11.3만b/d 증가한 794만b/d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미 타이트오일 생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9년 상반기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200만b/d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석유협회는 11월2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8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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