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PS가 기술이전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무진A&L과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은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에 있는 핵심 펌프 윤활유 교환에 필요한 윤활유 이송장치, 통신화상 장치, 배유펌프 장치 등을 갖춘 윤활유 원격 주유 및 이송감시 시스템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에 작업자가 윤활유드럼을 격납건물 내부로 직접 옮겨 윤활유 교환작업을 해온 것을 격납건물 외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해 중량물 취급 작업량 감소, 작업시간 단축에 의한 작업자 피폭 저감 등 안전사고 예방, 정비작업 편의성 및 윤활유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확인된 기술이다.
강동훈 한전KPS 성장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KPS는 직접 개발한 신기술을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감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란 무진A&L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전KPS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양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전KPS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이후에도 다양한 협력관계와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