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재생에너지 확대·구매 제도 도입’ 나선다
국내 기업들 ‘재생에너지 확대·구매 제도 도입’ 나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1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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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재생에너지 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 국회·시민사회,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
삼성전자 등 재생에너지 확대 선언 이어져… 에너지 전환 긍정적 전환점 마련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구매 제도 도입에 나선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공동대표: 이원욱, 전현희)은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이 함께 하는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한다.

‘재생에너지 선택권 이니셔티브’는 글로벌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조달할 방안을 찾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인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할 것을 합의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선택권 이니셔티브’는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과 총 6개 시민단체(그린피스, 생명다양성재단, 세계자연기금,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가 참여해 1년여 지속적인 모임과 논의를 거쳐 22일 출범식에 이르렀다.

시민과 기업의 선언도 이어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및 대덕전자, 엘오티베큠, 오비맥주, DHL Korea 등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 도입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식에서 삼성전자와 오비맥주가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이원욱 의원이 발의한 RE100법(전기사업법일부개정법률안+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필요성,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중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세웠으며 오비맥주 역시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세웠다.

RE100법을 대표발의한 이원욱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 선언을 약속한 기업들의 선택은 전체 산업계 및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생에너지 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은 국내 외 기업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구매 제도 도입을 위해 최초로 여는 자리로 입법권자인 국회와 집단지성의 요체인 시민사회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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