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와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가구 및 경제적 취약계층 등 5만 가구에 대해 무료 가스안전기기(타이머 콕) 보급을 추진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타이머콕 보급 및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와 충청북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스안전공사 2억원, 도비 9억2000만원, 시군비 13억8000만원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북도내 65세 고령가구 및 경제적 취약계층 등 5만 가구에 대해 타이머 콕 보급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65세 고령자 가구 및 저소득 가구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안전성 확보를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충북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충북도는 사업수행에 필요한 도비·시군비 확보 및 사업수요 조사, 사업대상 명단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가스안전공사는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사업비 확보 및 제품·시공사 선정, 검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스안전공사와 충청북도는 충북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을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LP가스 안전 지킴이 및 가스안전 순회교육 강사 등 ‘KGS形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지역내 취업 희망자 및 신중년·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취업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생산품 우선 구매, 혁신형기업 제품 우선 구매, 지역내 사회적 경제단위 지원, 공사의 각종 인프라 공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내 문화복지예술단체 활동 지원, 지역내 유명축제에 직원 및 가족 참여 등 지역발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이번 충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지역인 충북도내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성 제고를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이전지역인 충북지역의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충북도와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