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부산 소재 중·고등학교 진로지도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미래 에너지 중등교사 연수 및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에너지 전환 정책의 당위성 인식과 교육의 역할에 대한 공유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진로 지도 연계 방안 ▲미래 에너지 사회에 대한 전망과 국제적 시각 확대에 관해서 공동으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는 새울원자력발전소 현황 청취 및 탐방을 시작으로 ▲에너지 정책의 주요 현안과 과제(에너지경제연구원 문영석 선임연구위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및 전망(에너지경제연구원 조상민 팀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현황 및 전망(에너지경제연구원 정규재 연구위원)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21일 2일차는 ▲경주풍력발전소 현황 청취 및 탐방 ▲청정누리공원(방사선폐기물 처리장) 현황 청취 및 탐방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및 양산 자원회수시설 현황 청취 및 탐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전문가 강의와 이와 연관된 에너지 관련 시설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에너지 분야 일자리에 관한 진로지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은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 균형된 시각을 가지고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일조를 한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