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4.63 달러·브렌트유 63.48 달러·두바이유 62.65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미 쿠싱지역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산유국 감산 합의 가능성,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0 달러 상승한 54.63 달러, 브렌트유는 0.95 달러 오른 63.48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는 2.86 달러 하락한 62.65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2주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1.6만 배럴 감소한 3534.7만 배럴을 기록하며 9주 만에 감소했다.
여기에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129만5000 배럴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인 2억2500만 배럴을 했고 중간유분 재고도 전주대비 7만7000 배럴 줄어든 1억1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12월 개최될 OPEC 총회에서 약 100만∼140만b/d 규모의 감산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졌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Jamal Khashoggi 암살사건의 배후에 왕세자 Mohammed bin Salman이 연루되었더라도 양국 협력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함에 따라 사우디의 감산에 대한 태도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감산 규모 축소 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96.7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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