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4080개 세트 수입·판매… 현재까지 3600여 세트 회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 해당 업체에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안위는 해당 메모리폼 베개 시료(10개)를 확보해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10개 중 4개 시료의 연간 내부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최대 7.72mSv)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메모리폼 베개는 2017년 11월13일부터 12월6일까지 SINOMAX사(미국)로부터 총 1만4080개 세트가 수입·판매(2017년 12월~2018년 4월)됐으며, 자체 리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여 세트가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수거 등의 조치가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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