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건물 효율 등 16개 기술 중점투자 분야·전략과제 도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청정 미래에너지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착수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핵심 투자대상 기술 도출 및 단계별 R&D 이정표를 담아 내년 상반기 까지 수립된다.
특히 이번 기술로드맵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고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청정 미래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산업·건물 효율 등 16개 기술의 중점투자 분야 및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기술개발 투자 마일스톤을 마련하는 등 세부 이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16개 기술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수송효율, 산업효율, 에너지신소재, 지능형 전력시스템, ESS,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버보안, 건물효율, 청정화력, 에너지안전, 자원개발, 순환자원, 원자력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기술로드맵을 디딤돌로 삼아 정부의 R&D 투자가 대·공기업,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에너지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